권순우 호주오픈테니스 복식도 1회전서 고배
권순우 호주오픈테니스 복식도 1회전서 고배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1.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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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에서 남자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마르코스 기론(미국) 조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팀 푸츠-케빈 크라비츠(이상 독일) 조에 1시간 12분 만에 0-2(2-6 0-6)로 완패했다. 전날 열린 단식에서 루카시 클라인(슬로바키아)과 접전 끝에 1-3으로 패해 탈락한 권순우는 연이틀 고배를 마시고 호주오픈 도전을 마쳤다.

권순우는 2022년 프랑스오픈부터 자신이 출전한 4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복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 대회는 복식 경기에 나서지 않고 단식에만 집중했다.

이번 대회는 권순우가 지난해 9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이후 4개월 만에 치른 실전이었다.

권순우가 이날 상대한 푸츠와 크라비츠는 복식 랭킹이 각각 22위, 16위로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8강, 준결승 진출의 성적을 합작한 강자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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