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의 투혼' 도민체전에 깃들길
'계백의 투혼' 도민체전에 깃들길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7.10.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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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충남도민체전 내일 논산서 팡파르
20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화합축제인 제 5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계백의 충절과 사계·신독재의 선비정신이 면면히 흐르는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에서 임원과 선수, 관람객 등 5만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부터 오는 28까지 4일간 논산공설운동장 외 19개 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체전은 육상, 수영, 축구, 씨름, 게이트볼, 태권도, 역도 등 17개 종목에 6432명의 선수·임원(본부임원 611명, 경기임원 1067명, 선수 4754명)이 참여해 초·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시·군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지난 1997년 이후 10년만에 논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체전, 유교문화의 본 고장인 문화체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체전, 국방중심도시임을 알리는 홍보체전'을 목표로 성공체전을 위한 막바지 준비로 그 열기가 뜨겁다.

논산시는 지난 3월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징물 심사,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대회마크, 구호 등의 부문별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개·폐회식 연출을 위해 공모를 통한 연출대행사를 선정,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3번의 연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200만 도민이 함께 할 축제의 한마당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경기장 선정에 있어서도 해당 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학교시설을 우선 선정해 시설을 개·보수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체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체육꿈나무 육성의 기초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로변 꽃길 조성과 공설운동장 입구에 꽃탑과 루미나리에를 설치해 야간에도 화사한 경관을 연출함으로써 체전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번 체전의 성화채화는 24일 논산시 관촉동 반야산에서 채화되어 140명의 성화주자에 의해 논산시내 15개 구간 및 6개 읍·면·동을 경유한 후 25일 개회식 공개행사에서 점화된다.

25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실시되는 개회식에는 특전사 707 대테러부대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고공 강하시연 등 사전행사 및 식전행사와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및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의 공식행사를 거쳐 식후행사 및 100분간의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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