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황희찬 `이주의 팀' 등극
잘 나가는 황희찬 `이주의 팀' 등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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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2골 1도움 맹활약” … 19·20라운드 선정
2023 아시안컵 출격 앞두고 물오른 경기력 호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울버햄튼)이 영국 언론 BBC가 선정한 2023년 12월 마지막 주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3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024 EPL 19·20라운드 베스트11 `이 주의 팀'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삼각편대 공격진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달 28일 브렌트포드와 1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허리 부위 통증으로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지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31일 에버턴과 20라운드에선 1도움을 올리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0골(3도움)을 터뜨리며 득점부문 단독 6위에 자리했다.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12골·토트넘)과 차이는 2골이다.

2021~2022시즌 EPL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골 고지를 밟는 등 쾌조의 공격 감각을 뽐내고 있다.

크룩스는 황희찬의 경기 활약상을 소개하며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강점이다. 울버햄튼은 이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주의 팀' 미드필더 포지션에선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마이클 올리스(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안젤로 오그본나(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무릴로(노팅엄 포레스트), 맥시밀리언 킬먼(울버햄프턴)이 수비진에 포함됐고, 베스트 골키퍼는 맷 터너(노팅엄)였다.

황희찬은 소속팀 일정을 뒤로 하고 오는 13일 막을 올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격한다.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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