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선대위' 이라크 철군 합의
'정동영 선대위' 이라크 철군 합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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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 회동서 '일치단결', '남북정상회담 비준 동의'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22일 정부가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 연장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에서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오충일 대표, 김근태 상임고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이해찬 전 총리 등 공동선대위원장들과 만나 당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는 파병을 1년만 연장하기로 국민과 약속했다"며 "국회와의 약속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존중돼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철군문제를 당 차원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일사불란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최재천 대선기획단 공동대변인은 정 후보 혼자의 의견이 아니라 공동선대위원장 4명과 합의된 사항이라고 강조한 이유에 대해 "당과 후보, 선대위원장들이 사실상 삼위일체로, 모든 정책과 사안에서 일치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5인회동' 1시간여 만에 속전속결로 파병 문제 입장 정리가 된 것에 대해서는 "정 후보가 '이 문제를 토론할 필요가 있다'며, 미리 선대위원장들에게 (입장을 준비해 오라고)통보했다"며 "(선대위원장들이)사전에 충분히 숙고해서 빠른 시간 안에 결론내렸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와 선대위원장들은 이외에 17대 대선에서 승리해 제3기 민주정부 수립 정 후보 중심으로 일치단결 조속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 남북정상회담 비준 동의 등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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