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형광 이미징 기반 PCR 장치’기술이전
KBIOHealth®, ‘형광 이미징 기반 PCR 장치’기술이전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1.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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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생체조직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형광 이미징 기반 PCR 장치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외진단기업 T사와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KBIOHealth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광학혁신기술의 위상 확보와 미래 체외진단기기 시장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졌다.
이승락 박사 연구팀(참여 연구원 : 이기리 선임, 이민석 선임)이 개발한 이전 기술은 카메라 기반 형광 이미징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전자 증폭에 의한 형광 신호 측정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측정영역 내에 균일한 광원을 조사해 다수의 시료를 동시에 측정하고 시료간 유전자 증폭량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용자 선택에 따라 측정 시료의 온도 변화를 자유롭게 조절 및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등온핵산증폭반응(LAMP :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ccation) 또는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Real Time-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에 활용할 수 있다.
등온증폭핵산반응은 DNA는 이중 나선으로 꼬여 있는 두 가닥의 핵산으로, 일반적인 핵산증폭반응(PCR)은 열을 이용한 복잡한 온도 제어를 필요로 한다. 반면 등온증폭반응은 DNA 증폭이 등온 환경에서 이루어져 간단한 장비로 높은 효율로 DNA를 빠르게 증폭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은 RNA를 DNA로 변환해 해당 DNA를 증폭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유전자의 발현 정도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진단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기술을 이전받는 체외진단기업 T사는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 검증이 완료돼 올해 상반기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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