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의 미래 '쾌청'
한국 조정의 미래 '쾌청'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0.2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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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대회서 日 제치고 우승 차지
아시아 조정 최강국 중국은 시니어 대회에서 무려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최강국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2007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는 제 12회 시니어 조정선수권대회와 제 13회 주니어 조정선수권대회가 함께 치러졌다. 주니어 대회에서 한국은 금 4, 은 1, 동 2개를 따내며 금 2개를 획득한 일본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금 1, 은 3개를 따낸 인도네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대회에서는 중국이 금 11개에 은 4개를 보태 최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한국은 금 2, 은 2, 동 7개로 2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금 2, 은 2, 동 2개를 획득해 3위를 올랐다.

지난 16∼19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0개국 54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조국의 명예를 한판 승부를 펼쳤다.

특히 대회기간 내내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져 최적의 경기여건을 제공했으며, 충주시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와 각급 기관단체의 열띤 봉사경쟁은 '따뜻한 한국'의 이미지를 선수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탄금호의 완벽한 조정여건을 아시아 각국 선수들과 연맹 회원국에 널리 알림으로써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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