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오늘 마지막 승부
ALCS, 오늘 마지막 승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22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커트 실링(41)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진출 희망을 살렸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아메리칸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실링의 호투와 J.D 드루의 통쾌한 만루 홈런 등 화끈하게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12대2 대승을 낚았다. 이로써 보스턴은 1차전 승리 후 3연패를 당한 끝에 내리 2연승을 달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월드시리즈 티켓 다툼을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5차전과 6차전을 내리 내주며 수세에 몰려 지난 1997년 이후 10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보스턴의 실링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지난 2004년 양키스와 6차전에서도 발목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에도 등판을 강행해 7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던 모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호투였다. 보스턴의 드루는 만루 홈런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유킬리스도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한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은 22일 오전 9시 같은 곳에 열리며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과 제이크 웨스트부룩(클리블랜드)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