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요양시설 예산 확보·운영기준 마련
한센인요양시설 예산 확보·운영기준 마련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11.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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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민원 해결 집단 현장 조정회의 … 피해 최소화 합의

전국 5개 한센인요양시설의 예산확보와 운영기준 마련을 위한 한센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청주시는 7일 제2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청원구 오창읍의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 등 한센인요양시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집단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한센인요양시설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도출했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현장 조정회의에서 질병관리청은 한센인요양시설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예산편성 및 지원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청주시는 한센인요양시설 관련 운영기준과 예산편성 등 제반여건 마련 시까지 운영기준 적용을 유연하게 관리해 한센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앞서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을 비롯한 1196명의 한센인들은 한센인요양시설의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 마련과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자 지난 2022년 7월 국민권익위에 집단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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