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꿀잼도시 청주 `불 밝힌다'
이번엔 꿀잼도시 청주 `불 밝힌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11.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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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심 야간경관사업 추진 … 2026년 완료
상당산성 진입로·무심천 교량 등 조명 설치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청주를 향한 청주시의 항해가 전방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밤에도 재미있고 매력적인 청주를 조성하는데 행정역량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역 곳곳에 감성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야간경관사업을 펼쳐 도시 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꿀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표적 관광지로 손꼽히는 상당산성의 우수함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야간에도 시민들이 산책하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상당산성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13억원이 투입해 상당산성 남문, 산책로, 성벽 등에 미디어파사드 및 간접등을 설치한다.

오는 11월 설계용역에 착수에 들어가 내년 8월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진입로(산성교차로~산성마을 입구)에 가로등, 경관 조명, 투광 조명 등의 설치를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 서문교, 청남교, 흥덕대교 교량에도 미디어파사드, 난간 조명 등 다채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사업에는 38억원이 투입되며 연차별로 진행해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소 밋밋한 도심 이미지를 탈피해 교량별로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동감 있는 도심 야간경관 조성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투입해 분평동 용평교 일원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3월 벚꽃시즌에 맞춰 청남교와 모충교 일원에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고보조명, 달조명, 토끼조명 등의 경관조명을 설치, 환상적인 벚꽃 경관 제공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심천 장평교~수영교 2.5㎣ 산책로 구간에 바닥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산책하는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시는 명암유원이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무장애길, 670m)에 1억원을 투입해 바닥 스텝등·데크광장 포인트등의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 사업과 병행해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또한 내년 준공을 목표로 9800만원을 투입해 성안길 밤거리의 조명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꿀잼청주 공간을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힐링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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