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치른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패배했다.
권순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에 1-3(3-6 4-6 6-0 4-6)으로 졌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US오픈 단식 본선에 나선 권순우는 2020년, 2022년에만 1회전을 통과했다. 2020년과 2022년에도 2회전에서 멈춰섰다.
권순우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다.
어깨 부상 탓에 지난 2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 오픈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권순우는 이날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유뱅크스와는 3번째 맞대결이었는데 패배하면서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지게 됐다.
권순우는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에 출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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