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달군 ‘폭우 속 민소매 아저씨’ 알고보니 박재주 도의원
온라인 달군 ‘폭우 속 민소매 아저씨’ 알고보니 박재주 도의원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8.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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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청주의 한 도로에서 민소매 차림의 시민이 홀로 배수로를 뚫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 더구나 미담의 주인공이 박재주 충북도의원으로 확인되면서 화제.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아저씨 칭찬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이 게재.

사진속 주인공은 민소매에 바지를 걷어붙인 한 남성이 침수된 도로 한가운데에서 빗자루로 배수로 뚫는 모습. 표지판 등 정보를 미뤄볼 때, 이 장소는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앞 개신오거리로 추정.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누군가 생각만 하는 일을 실천하는 건 대단한 거다” “왜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을 시민이 하나” 등의 반응.

이 시민은 박재주 충북도의원인 것으로 확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게재.

그는 “순간적으로 물이 불어나 112에 신고했다”며 “할 수 있는 일은 배수구를 뚫는 일뿐이라 무작정 뛰어들었다”고 당시를 회고.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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