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서산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8.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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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공모 선정 … 인더스밸리에 135억원 투입
입주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정주여건 개선 예정

서산시는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공모에 선정돼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뿌리산업이란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국내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신산업 등 제조업 전반에 걸친 기반 산업을 말한다.

이번 서산인더스밸리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서산시 최초이자 충남 두번째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역은 폐수처리, 폐열 회수, 대기 오염 방지 등을 위한 공동 활용시설 구축, 협동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공동혁신과제 기획, 공동혁신활동 등에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충남도,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향후 5년간 국비 6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입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산인더스밸리는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일원에 약 81만㎡ 규모로 2012년 조성된 일반산업단지로 현재 용접, 금형. 표면처리, 자동차부품 등과 관련된 18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그간 서산인더스밸리는 약 1300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음에도 편의시설 부족으로 기업 노동자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지역 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서산인더스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입주기업체의 친환경·최첨단 디지털 공정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음식점, 편의시설과 같은 각종 지원시설 확충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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