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산 19호 국도 신호등 설치
옥천 청산 19호 국도 신호등 설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0.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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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택 군수, 면민 건의받고 11월까지 준공 약속
국도 19호선이 관통하는 옥천군 청산면에 신호등이 들어서 면민들이 해묵은 숙원을 풀게됐다.

옥천군은 오는 11월말까지 동쪽으로 경북 상주시, 서쪽으로 청성면, 남쪽으로 영동군 용산면, 북쪽으로 보은군 마로면으로 갈라지는 청산면 지전리 19호 국도 교차로에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청산면을 순방한 한용택 군수가 당시 면민들의 건의를 받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2차로인 이 도로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에만 130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데다 출·퇴근이나 농사, 장사를 하기 위해 도로를 가로지르는 주민들도 많아 교통사고가 잦은 곳이다.

또 보청천변 우회도로에서 청산면 시가지로 진입하는 차량과 청산면 시내에서 보청천변 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국도를 통과할 때 시야가 가려 대형사고 우려도 높은 곳이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차량들이 맞물리는 교차로에 신호등을 설치해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고 보행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재웅지전리 이장(56)은 "그동안 질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는데 신호등 설치로 차량소통도 원활해지고 주민들도 안전하게 도로를 오갈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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