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감금사건 수사 착수
청주시의회 감금사건 수사 착수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3.05.18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경찰청, 임정수 의원 고소건 강력범죄수사대 배정

경찰이 청주시의회 감금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18일 청주시의회 임정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1명을 감금·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강력범죄수사대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의원의 고소장을 면밀하게 살펴본 뒤 시의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이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감금 수사는 이어진다. 폭행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처벌을 할 수 없으나 감금은 반의사불벌죄나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 취하 후에도 공소 제기를 할 수 있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11명을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

지난해 12월20일 자신을 집무실에 가두고 본회의장 등원을 저지한 의원들을 형사처벌해달라는 취지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