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임정수 의원 고소건 강력범죄수사대 배정
경찰이 청주시의회 감금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18일 청주시의회 임정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1명을 감금·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강력범죄수사대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의원의 고소장을 면밀하게 살펴본 뒤 시의원들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이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감금 수사는 이어진다. 폭행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처벌을 할 수 없으나 감금은 반의사불벌죄나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 취하 후에도 공소 제기를 할 수 있다.
앞서 임 의원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11명을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
지난해 12월20일 자신을 집무실에 가두고 본회의장 등원을 저지한 의원들을 형사처벌해달라는 취지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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