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6차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총회에서 2001년, 2004년에 이어 3회 연속 이사국에 선임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6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36차 ICAO 총회에서 124표를 득표해 17개 입후보 국가 중 5위를 차지해 제3분과 이사국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1952년 ICAO 가입 후 49년만인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이사국에 진출했으며, 그동안 ICAO 항공운송관련 정책결정에 참여해 왔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재선을 통해 세계항공운송순위 9위, ICAO 기여금 순위 제8위의 주요 항공국으로서 국제민간항공의 안전과 발전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