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에도 한우값은 하락세
추석 대목에도 한우값은 하락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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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수입 재개의 영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서 한우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년 중 가장 큰 대목인 추석명절을 앞두고도 한우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갈비 등 뼈를 포함한 쇠고기까지 수입이 허용되면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서 요동치기 시작한 한우값이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 상황에 따라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쇠고기 수입이 재개와 더불어 최근 유통업체들이 산지 직거래를 통한 한우 판매를 강화해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축산관측' 보고서에서 9∼11월 중 한우 암소와 수소 가격은 각각 460만∼470만원, 465만∼475만원 대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가격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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