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0% 증가해
LG그룹이 SK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LG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54조9642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50.15% 증가했다. 이는 25.05% 증가한 데 그친 SK그룹 13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50조2086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시가총액 1위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1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13.69% 증가한 159조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2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175.51% 증가한 32조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407조36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84% 증가했지만,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82%로 0.26%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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