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어린이집 인근서 흉기난동 60대 테이저건 제압
충주 어린이집 인근서 흉기난동 60대 테이저건 제압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3.01.17 19: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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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모 유치원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충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62)씨를 입건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31일 오후 충주시 연수동 주공아파트 인근 어린이집 앞 놀이터에서 시민과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그를 인근 음성지역 병원 정신병동으로 응급입원 조치한 뒤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l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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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진 2023-10-31 21:32:15
더불어, 작성해주신 기사에 다음과 같이 정정 요청드립니다.

1. 범죄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경우, 조현병과 범죄를 임의대로 연관 짓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뉴스, 기사 등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를 획득합니다. 그러므로 정신질환에 대한 언론보도에서 사건, 사고 간의 인과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기사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개인·사회적 관심 저하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범죄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 정신질환과 범죄를 임의대로 연관 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정신질환 보도 기사에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정신건강 관련 기관 등 정보를 함께 삽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노영진 2023-10-31 21:30:21
안녕하세요. 저는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청년 정신건강서포터즈(마음;잇길 3기)로 활동하고 있는 노영진이라고 합니다. 기자님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한국에서의 정신건강 및 정신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언론보도와 정신질환 인식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여러 연구에서 보고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2년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개발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해진 만큼, 해당 자료를 참고하여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기자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