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배정과정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한 충주교육지원청이 입학생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중학교 배정 2단계(근거리 배정) 재추첨'으로 학교가 바뀐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지역 교복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근거리 배정 재추첨 이전에 교복을 구입·결재한 학생·학부모들이 교환과 취소, 환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거리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학생 통학용 전세버스(충주시 특화사업)의 노선·시간 변경 등을 시와 시의회에 제안했다.
이와 관련, 교육지원청은 시청 교통정책과 관계자와 오는 16일 사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승희 충주교육장은 “근거리 배정 재추첨으로 혼란을 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재추첨으로 발생한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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