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면…꼭 알아둬야 할 5가지 체크포인트
올 하반기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면…꼭 알아둬야 할 5가지 체크포인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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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식 지원보단 목표 기업을 정해 올인해야
인크루트 (www.incruit.com)는 최근 주요 기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채용 트렌드와 특징을 토대로 2007년 하반기 취업을 위해 알아둬야 할 체크포인트들을 소개한다.

◇ 문어발식 지원, 실패 확률 높다

최근의 취업전략을 개괄적으로 얘기하기는 무척 어렵다. 기업마다 인재상이 다르고, 채용방식도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준비도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자사의 인재상에 걸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자사만의 고유한 채용방식을 개발하는 곳도 늘고 있다. 고유한 '기업문화'가 있듯 인재선발에 있어서도 고유한 '기업 채용문화'를 만들어가는 추세다.

따라서 목표하는 기업을 정하고, 집중적으로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방식을 숙지하고, 이에 대비해서 전략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여러 기업을 염두에 두고 문어발식 지원을 하게 되면 결국 어느 하나도 확실히 준비하지 못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보여라

예의 바르고 성실하며 한결같이 모범답안을 얘기하는 것이 전통적인 취업공식이라면, 최근 들어 급속한 환경변화와 기술발전, 소비자의 입맛과 유행의 사이클이 짧아짐에 따라 창의력과 유연성이 돋보이는 인재가 각광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구직자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이른바 '톡톡 튀는 인재'로 보이기 위해 아이디어와 실력만 강조하면 된다는 생각이 그것, 하지만 이는 오해다.

한 정보통신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실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튀는 인재라고 생각해서 뽑아놨더니 조금 마음에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금방 나가버리더라"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기업 입장에서 튀기만 하는 인재는, 실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지속적으로 회사에 공헌하는 인재만 못한 셈이다.

◇ 영어, 어학점수보다 회화

토익 고득점을 받은 신입사원이 막상 회화실력이 형편없더라는 인사담당자 얘기를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 기업에서도 토익 점수와 실제 회화능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직접 영어능력을 측정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인크루트가 업종별 매출 10대 주요 대기업 130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57%는 토익 커트라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기업조차 43% 정도만 토익 커트라인이 있고, 이마저도 커트라인만 넘으면 되는 하한선의 개념이어서 공인어학점수에 대한 의존도는 날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대기업의 53%는 직접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이 중 16.4%는 영어면접 비중을 지난해보다 늘였다고 답했다. 즉, 영어면접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뜻이다.

◇ 교역 확대되는 국가 언어 능통자 각광

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다양화되고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집중됐던 교역이 유럽, 중국뿐 아니라 제 3세계로 넓어지고 있는 것.

실제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제 2외국어를 필수로 내 건 채용공고를 2004년 하반기와 비교·분석한 결과, 프랑스어가 2004년에 비해 1149.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낸 바 있다. 중국어와 베트남어가 540.9%, 371.%로 각각 나타나 뒤를 이었고, 일본어 242.4, 독일어200%, 서반아어·포르투갈어 140%, 러시아어 101.2% 등, 대부분 100%를 넘는 고공행진을 보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각 기업이 진출했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나라의 언어에 능통한 인재가 각광받고 있다. 확실히 구사할 수 있는 제 2외국어를 만든다는 건 곧 취업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탄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 자주 나오는 면접을 연습하라

취업준비를 모든 기업을 다 염두에 두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주로 많이 실시하는 유형은 분명 있다. 명확한 목표기업을 정해 준비에 매진해야겠지만, 어떤 유형을 많이 실시하는지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 총 13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면접유형에 대한 조사결과, 대기업에서 가장 많이 실시하는 면접종류는 토론면접이었다. 조사대상의 60%가 실시하고 있었던 것.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하게하고 이를 관찰, 평가하는 방식이다. 논리적으로 의견을 펼치는 것만큼 남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지도 중요한 심사포인트다.

여러 명의 면접관이 여러 명의 지원자를 평가하는 다대다 면접(56.7%), 또 면접관이 지원자 한명씩 평가하는 개별 면접(54.4%)도 많이 실시하고 있는데, 보통 면접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다.

주제나 문제를 던져주고 파워포인트 자료를 작성, 발표하게 하는 프리젠테이션 면접도 비교적 많은 37.8%가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관 몇 명이 한 명의 응시자에게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심층면접은 대기업 15.6%가 실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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