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 피한 물량 봇물
'청약가점제' 피한 물량 봇물
  • 고영진 기자
  • 승인 2007.09.03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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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5개 사업장서 1465가구 분양
청약가점제가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이의 적용을 피한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초 접수에 들어간 경우다.

그러나 지난 1일 이후 분양공고를 한 사업장은 가점제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따라 분양공고 후 접수까지의 통상절차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가점제 청약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그 전까지 가점제를 피한 마지막 분양아파트에 대한 청약접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9월 첫째주 전국 분양물량 5000가구 중 1465가구가 대전, 옥천, 보령, 당진, 아산 등 충청권 5개 사업장에 몰려 있다.

가장 먼저 단일 전원주택단지로는 전국 최대규모로 옥천군에 들어서는 킹스우드가 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킹스우드는 삼정건설(주)가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일대 18만3883의 용지에 공동주택 100가구와 159가구의 전원주택단지로 조성한다.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충남 당진군 신평면 코아루 2차는 이번 분양물량 중 최대 관심지다.

당진은 비투기 과열지구로 분양권의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지역에다 최근 발표된 각종 개발호재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4∼19층 358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당진 코아루 2차는 단지 인근에 편의시설과 어린이 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마련된 자립형 생활특구로 친자연 환경과 편리한 생활편의시설이 계획돼 있다. 관련기사 15면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267가구를 접수하는 휴먼시아는 5일부터 1, 2, 3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공급 면적은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분양가격은 중간층 기준이 1억4603만원이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유성자이 아파트 350가구도 이날부터 분양한다.

유성자이는 지하 6층에서 지상 40층, 35층, 33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135.53∼297.52 350가구로 지어진다.

대전 최고층인 지상 40층으로 전세대 남향배치의 탁트인 전망과 보안 및 안전을 갖춘 프리미엄 주거단지다.

지하 1∼6층은 주차장, 지상 1∼4층까지가 상가로, 지상 5층은 주민휴게 공간으로 꾸며진다.

유성자이는 대전의 5개 도시재정비 촉진지구의 하나인 유성시장지구에 위치해 주변과 함께 균형 개발될 뿐 아니라 노은지구와 서남부택지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같은 날 포스코 건설은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더??퍼스트타워 390가구에 대해 분양, 계약에 들어간다.

지상 17∼29층 5개동에 125∼261로 구성되고 인근에 박물관과 문화회관, 청소년수련장, 대규모 복합상영관과 생태형 도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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