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8개 출렁다리 `꼼꼼 점검'
충북도 18개 출렁다리 `꼼꼼 점검'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6.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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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100m 이상 대상 … 관광객 증가 대비 선제 대응
민관합동점검단 구조물 안전성·부대시설 상태 등 확인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출렁다리 18곳에 대한 안전관리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관광객 이용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인데다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이번 점검은 충북 안전관리자문단이 함께 참여한다. 시·군 전수 실태점검에서 지적된 안전조치가 잘 이뤄졌는지 확인한다. 풍수해에 대비해 총연장 100m 이상 출렁다리를 민관 합동으로 표본 점검한다.

15일은 제천 옥순봉(222m) 출렁다리, 16일은 증평 좌구산 명상구름다리(230m), 괴산 연하협 구름다리(134m) 등을 각각 살펴본다.

합동점검단은 구조물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주탑, 케이블, 행어, 바닥 프레임, 앵커리지 등의 상태와 보행자 안전과 관련한 바닥데크, 난간 등의 부대시설을 확인한다.

도는 점검 후 안전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결과를 통보해 개선·조치하도록 하고, 재발 장지도 요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출렁다리는 작은 결함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출렁다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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