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마지막 직원조회서 당부
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직원조회에서 지속적인 인재 육성 추진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오늘 임기 중 마지막 조회인데, 딱 한 가지만 부탁드린다. 제가 떠나도 인재 육성이 도정의 큰 과제라는 생각으로 계속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의 향후 10년, 50년을 보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재육성”이라며 “우리 도는 지난 12년간 경제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냈으나 인재 육성에는 다소 소홀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각종 현안이나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 사정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도움을 받으려고 해도 충북 사람이 없어 참 답답했다”며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에도 충북 출신이 운영하는 회사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충북 인재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선 5~7기 충북도정을 이끈 이 지사는 이달 말 물러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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