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청사 이전 건립 '탄력'
동구, 신청사 이전 건립 '탄력'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8.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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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완공 예정
대전 동구청은 16일 오랜 과제였던 신청사 건립계획안에 대해 동구의회가 제 145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가결함에 따라 가오지구로의 신청사 이전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는 '청사건립관련 등 특별위원회'에서 상정된 동구신청사건립지 매입을 골자로 하는 '200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놓고 열띤 찬반 토론을 벌인 끝에 표결에 들어가 재적의원 13명 중 찬성 8표, 반대 5표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 이장우 동구청장은 "동구의회가 동구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앞으로 의회는 물론 24만 동구민들과 함께 더욱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동구 중흥의 시대에 걸맞은 명품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청사의 이전은 21세기 동구가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가오지구와 산내 등 동남부권의 양대 축으로 발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신청사는 지역주변 환경을 최대한 살려 환경친화적인 대전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구는 명품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최종 설계안을 마련하고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오는 2008년 공사에 착공, 2011년께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구 신청사는 '가오지구'에 구비 330억원과 지방채 166억원 등 총 75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행정· 복지· 문화 등 복합센터 기능을 겸비한 '명품청사'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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