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硏 3개 시·군에 채집 장치 설치 … 서식 실태 파악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식 실태 파악에 나선다.
4일 연구원에 따르면 청주시와 충주시, 옥천군의 우사 3개 지점에 모기 채집 장치를 설치해 개체수와 밀도를 조사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해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다.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며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 매개 모기를 감시한다.
연구원은 조사를 통해 향후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 발령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를 대상으로 발생 밀도와 원충 감염률 검사도 시행한다.
연구원은 이번 감시로 매개 모기의 발생 시기와 추세를 파악해 방제시기 예측 등 매개체 전파질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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