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문학도, 꿈 이루다
늦깎이 문학도, 꿈 이루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8.10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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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화씨, 수필 '도서관 가는길' 신인상
조선화씨(50)가 문학지 수필과비평(2007년 7·8호)에 수필 '도서관 가는 길'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문학에 대한 열정을 키우며 늦깎이로 문단에 데뷔한 조씨는 청주대평생교육원 수필강좌를 통해 문학 이론과 글쓰기 등 문학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 '도서관 가는 길'은 자신의 일상을 잔잔하게 풀어내며 행복의 가치를 적고 있다.

조씨는 "일상에서 느낀 일들을 인터넷에 글을 올리다 생각하니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기초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뒤늦게 통신대 국문과에 진학했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사회교육원에 등록해 실제 생활수필을 쓰고 다듬는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책도 많이 읽게 되고 글쓰기에 몰입하다 보면 잡념도 생기지 않아 좋다"면서 "미숙하지만 한편의 글을 완성하고 난 뒤에 오는 뿌듯함이 문학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신인상 수상식은 오는 25일 속리산에서 수필과 비평 여름세미나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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