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방재정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지방재정공시제도 시행에 앞서 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군민 수혜 사안들을 점검했다.

군은 9일 열린 심의회의에서 군민 관심도가 가장 높은 수혜 사항들 가운데 특수공시 안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에 이어 최종 1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최종 선정된 특수공시 사항들은 공통 공시된 내용들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재정공시키로 했다.

재정공시대상은 지방재정법에서 정한 다양한 재정항목 중 재정 투명성과 관련해 비중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상황과 지방채 등이다,

또 채무의 현재액, 공유재산의 증감상황, 감사원 등의 감사결과와 복식부기에 의한 채무보고서, 채권 및 기금운영현황, 지방재정 분석결과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군민의 주요관심 사항인 업무추진비를 비롯해 행사·축제 경비 및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 내역 등도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