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李·尹 `초·초·초박빙'
대선 李·尹 `초·초·초박빙'
  • 선거취재반
  • 승인 2022.03.1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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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7분 기준 득표율 48.6% vs 48%
초반 5%p→0.6%p … 새벽 2시쯤 당선 윤곽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으로 전개됐다.  

개표율이 40%를 기록한 밤 12시 7분 기준 이 후보가 48.6%로 윤 후보 48%를 0.6%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밤 12시가 돼서야 30% 후반대의 개표 진행률을 보였다.

개표 초반 우세는 이 후보가 잡았다.

오후 10시 20분쯤 개표율 5.02% 시점에 이 후보가 51.21%·윤 후보 45.66%를 기록, 이 후보가 5.55%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앞서갔다.

하지만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두 후보간 격차는 줄었다.

개표율 19%를 보였던 오후 11시 무렵엔 이 후보가 49.9%의 득표율로 윤 후보(46.8%)와 3.1%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이후 밤 11시 30분 이 후보 49.8%, 윤 후보 46.9%로 2.9%포인트, 밤 12시 무렵엔 이 후보 48.8%, 윤 후보 47.9%로 0.9%포인트대로 더 좁혀졌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방송 3사 출구조사와 JTBC자체 조사의 표차 (0.6%~1%포인트)와 같은 초박빙의 접전 국면으로 바뀌었다.

코로나 확진·격리자와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가 제외된 채 실시된 방송 3사의 제20대 대선 출구조사가 1995년 도입 이래 모든 대선 당락을 맞춰온 기록을 이번 대선에서 이어갈지 개표과정에서의 관심사가 됐다.

출구조사 처럼 대선 개표가 초,초,초 박빙으로 접전으로 전개되면서 최종 당선 윤곽은 10일 새벽 2시는 돼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선 개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관내 투표)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진행됐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됐다.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의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됐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구조사에 잡히지 않은 사전투표 및 본투표 당일 확진·격리자 투표 결과 등이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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