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1.8% ↓ … 경기 침체 지속·대출 규제 등 영향
올해 1월 충북도내 부동산거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 부동산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8826건으로 지난해 1월 1만2932건보다 31.8%(4106건) 줄었다.
부동산거래 건수 감소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대출 규제·금리 인상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에 대한 각종 규제로 거래 심리가 떨어진 것도 요인이다.
1월 부동산 거래 건수는 토지가 5589건(6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1839건(20.8%), 빌라·다세대주택 등 1026건(11.6%), 건축물 353건(4.0%), 기타 19건(0.2%) 등의 순이다.
시·군별로 보면 청주시가 3671건(41.6%)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충주시 969건(11.0%), 음성군 858건(9.7%), 제천시 849건(9.6%), 진천군 598건(6.8%), 옥천군 420건(4.8%), 괴산군 413건(4.7%), 영동군 317건(3.6%), 보은군 272건(3.1%), 증평군 235건(2.7%), 단양군 224건(2.5%)이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부동산 취득은 4956필지로 조사됐다. 전년도 4412필지보다 12.3%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2501필지(50%)로 가장 많았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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