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소재 2차 전지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약속했다.

정부와 에코프로는 18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의 `에코배터리 포항 제2캠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3년 동안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에코프로는 이동채 회장, 김병훈 에코프로BM 대표이사, 이재훈 아이스퀘어벤처스 대표이사,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김수연 에코프로GEM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부겸 총리는 인사말에서 “사실 대기업이 아닌 중견,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님이 큰 결단을 해 주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중견 기업인 에코프로가 3000개의 일자리를 약속한다는 것은 대기업으로 보면 몇만 개의 일자리에 해당한다”며 “중견기업으로서 정말 쉽지 않은 담대한 결정을 해 주셨는데, 오늘 와보니까 `역시 스케일이 다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회사 창립 24년 만에 총리님 모시고 큰 행사(를 여는 건) 처음”이라며 “열심히 지역사회와 (청년 일자리를 위해)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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