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행락인파로 인한 오수발생량의 급증이 예상되는 피서지 음식점·숙박시설·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할 지자체와 합동으로 2인 또는 3인 1조로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시료채취를 통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오수처리시설 적정 설치여부,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여부 등을 확인해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고 수질오염을 사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환경감시단 관계자는 "무단방류행위,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 오수처리시설 설치·관리규정 위반행위 등에 대해 고발 등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면서"지역 환경보전과 불법오염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협조가 필요하므로 폐수무단방류, 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를 누르고 128) 또는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042-865-0875∼877)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