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충주서 차량시위
충북 도내에서 가장 강력한 4단계 거리두기 시행으로 한계 상황을 맞은 충주지역 자영업자들이 지난 8일 밤 충주시내 거리에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충주와 인근 지역 자영업자 30여명은 이날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충주 도심 20여㎞를 돌아오는 차량 시위를 벌이며 “거리두기 보이콧”을 선언했다.
호암동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모인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보이콧, 위드 코로나'라고 새긴 펼침막을 자동차 보닛에 내걸고 방역기준 완화를 정부에 호소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비율이 20%에 불과한데도 정부는 자영업자만 때려잡는 방역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위주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패러다임을 `위드 코로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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