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황소개구리 퇴치사업 `엄지척'
서산시 황소개구리 퇴치사업 `엄지척'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8.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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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1동·수렵인聯, 온석저수지 주변에 통발 설치 수백마리 포획
서산시 동문1동 직원들과 수렵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온석저수지에서 통발을 수거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 동문1동 직원들과 수렵인연합회 관계자들이 온석저수지에서 통발을 수거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 동문1동이 온석저수지 주변 황소개구리 퇴치를 위해 서산시수렵인연합회(회장 최일환), 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 위원 20여명과 함께 통발을 설치, 황소개구리 퇴치사업에 나섰다.

사업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관련부서인 서산시청 환경생태과에서 서산시수렵인연합회와 협의해 진행했다.

그동안 황소개구리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온석저수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과 산책하는 시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고 민원사항을 환경생태과에서 수렴해 퇴치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황소개구리 퇴치사업은 온석저수지 주변에 통발 150여개를 설치해 황소개구리를 포획하는 방법으로 현재까지 개구리 300여마리와 올챙이 수백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황소개구리의 개체 수가 줄어들면 자연히 소음도 줄어들 것”이라며 소음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퇴치사업에 열렬한 환영을 보내고 있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황소개구리의 확실한 퇴치를 위해 내년 봄 산란기에 선박을 활용해 개구리알을 포획하는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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