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을 하려거든 산으로 가라(?)
육상을 하려거든 산으로 가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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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보은 속리산에 7년째 캠프마련
육상 국가대표 후보와 꿈나무 선수 147명이 오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24일간 속리산 일원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하계훈련을 갖는다.

이 선수들은 지난 2001년 속리산에서 전지훈련을 한 후 지금까지 7년째 속리산에 하계캠프를 차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가대표 상비군과 꿈나무 선수 140여명이 찾아와 손님이 없는 비수기인 여름철 지역 숙박업소들에게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이 여름철 전지훈련장으로 속리산을 꼽는 것은 고지대여서 기온이 서늘해 체력소모가 덜하고, 경사진 등산로에서 산악훈련을 통해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오리숲 길을 황톳길로 조성해 선수들이 피로를 덜 느끼며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또 울창한 산림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잔디공원에 조성된 황톳길에서는 발바닥 지압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 훈련 마무리에도 적격이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이어지는 말티재의 코스훈련은 선수들의 기능을 향상시키기에 충분하고, 상판리와 하판리로 이어지는 국도는 차량 운행이 적어 훈련하기 편하다.

공설운동장은 국제공인 규격의 우레탄이 깔린 트랙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정확한 기록을 확인하며 실전훈련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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