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대행업체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환경미화원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자 음성군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해당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A씨가 전날 오후 극단적 선택을 기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 업체가 대포통장으로 급여를 횡령하고 근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등 회사 측의 불법을 폭로했다. 하지만 A씨는 폭로 이후 회사 측과 갈등을 겪으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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