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한 직장에서 이틀간 13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9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의 한 유리제조업체에서 외국인 10명과 내국인 2명 등 직원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50대 외국인 동료가 근육통 증상으로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돼 전수검사에서 확인됐다.
이 업체에서는 이틀간 외국인 11명과 내국인 2명 등 직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된 40대 외국인이 최근 주말에 수도권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40대 내국인 2명도 확진됐다.
1명은 서울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다른 1명은 전날 확진자의 친척이다.
음성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4명이 추가돼 454명으로 늘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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