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복귀한 케니 로저스가 3연승을 달렸다.

로저스(43·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6대4 승리를 이끌었다.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달 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화려한 복귀식을 치른 로저스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었다. 이날도 7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로저스는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3승 무패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디트로이트의 마무리 토드 존스는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완벽히 틀어막아 시즌 21세이브째를 챙겼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이 6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