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아사다 마오 4개월만에 재격돌 .
김연아-아사다 마오 4개월만에 재격돌 .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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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온 아이스' 14∼16일
'피겨 요정' 김연아가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우정의 무대를 갖는다.

2일 IB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17·군포 수리고)는 오는 14∼16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스 쇼 '드림 온 아이스(Dreams on Ice)'에 참가, 아사다 마오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개월만에 같은 빙상 위에 오른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주최하고 일본빙상경기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아이스 쇼에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랭킹 4위 안도 미키와 남자 랭킹 1위 타카하시 다이스케, 스테판 랑비엘(스위스·남자 4위) 등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 쇼에서 4차례에 걸쳐 공연을 펼치며, 매 공연마다 개인 및 오프닝·피날레 단체공연에 각각 1회씩 출연하게 된다. 이번 아이스 쇼는 연기에 대해 채점을 하는 경쟁대회는 아니지만 2개월가량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 김연아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 쇼에서 새로운 쇼프로그램인 '저스트 어 걸(Just a Girl)'을 선보인다. '저스트 어 걸은 미국의 펑크밴드 '노 다우트(No Doubt)'의 경쾌한 곡으로 김연아는 배경음악의 제목처럼 당찬 소녀의 이미지로 변신, 발랄하고 경쾌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9∼11일 한국에 머물며 국정홍보처의 공익광고에 출연하는 등 국내 일정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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