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량커플'의 감초 - 전원주 '일곱빛깔 무지개' 연기
SBS '불량커플'의 감초 - 전원주 '일곱빛깔 무지개' 연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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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뚜·장어집 주인 등 7번 변신 눈길
SBS 드라마 '불량커플'(극본 최순식)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 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영화배우 김일우(1953∼2004)가 1인 5역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줬다면, '불량커플'에서는 탤런트 전원주(68)가 '7쌍둥이'로 출연,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불량커플' 첫 방송에서 전문 '마담뚜'로 특별출연한 전원주는 주인공 '김당자'(신은경)에게 '최기찬'(류수영)의 신상정보를 알려주는 배역을 소화했다.

3회에서는 '장어집 주인'으로 나와 소주병에 물을 담아 달라고 부탁하며 러브샷을 연발하는 신은경을 향해 "나 참, 살다 살다 별 싱거운년 다 보겠네"라며 특유의 따발총을 난사, 웃음을 안겼다.

후반에는 근엄한 산부인과 의사로 돌변, 임신한 줄 알고 좋아하는 김당자에게 "상상임신"이라며 실망을안기는 코멘트를 날렸다.

전원주의 변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4부에서는 다단계 판매회사 강사로 등장해 속사포식으로 대사를 쏟아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김일우가 여관 주인, 지하철 역장, 자해공갈단, 여학교 경비원 등을 연기했다. '불량커플'의 연출 이명우 PD는 지난해 '돌아와요 순애씨'에서도 영화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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