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교육 1번지 조성 '전력투구'
국제화교육 1번지 조성 '전력투구'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06.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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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재경부 국제교육 특구지정 위한 사업계획 공고
천안시가 재정경제부가 추진하는 국제교육특구 지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10일 "오는 9월 확정될 재경부의 국제교육특구에 지정되기 위해 8일 사업계획을 공고했다"며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7월 중 재경부에 지정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구로 지정될 경우 오는 2012년까지 사업비 603억원을 투입해 5개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을 보면 236억원이 투입되는 '월드베스트 English 교육 사업(가칭)'은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명씩 배치해 전체 학교의 10%범위 내에서 학년당 1개 학급을 선정해 월 2회 전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게 할 계획이다.

또 북부권, 중심권, 동부권, 남부권 등 권역별 영어체험 학습센터에 원어민 교사를 두고 영어 학습과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0억원을 들여 10개 초·중학교에 영어, 일어, 중국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존 주말학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류 교육도시 환경조성 사업에 311억원을 투입,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지역 43개교에 'Edu-First(에듀 퍼스트) 농촌 방과후 학교'를 운영, 농촌지역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사교육비 경감 및 도·농 교육격차 해소 등을 꾀할 계획이다.

이밖에 늘 배움 사이버학습센터 사업에 6억원을 투입, 영어와 제2외국어, 교양, 문화, 건강, 자기계발, 스포츠 등 인터넷을 통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학습주도형 On-Line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모든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EBS 영어방송 활용 맞춤식 영어교육' 등이 계획돼 있다.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특구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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