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동참 호소문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나 나온 제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지자체는 음성군에 이어 제천시가 두 번째다.
이상천 제천시장(사진)은 25일 시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축된 지역 경제가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자명하지만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4명의 코로나19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해외 입국자와 타지역 감염자를 제외하면 지역 내 첫 확진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보가 확인되는 즉시 알려 드릴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의 생산이나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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