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배전시스템, 소방청 구조활동 활용
전기공급의 필수설비인 전주가 위급 상황에서는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한전의 신배전정보시스템(NDIS)에 구축된 배전설비의 좌표위치 및 배전 DB자료가 소방방재청의 구조활동에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전과 소방방재청이 '지리정보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전국에 780만개, 충북 전체에는 46만여개의 전주가 산재해 있고 벽지 어느 곳이든 전기가 공급되는 곳은 전주가 있기 때문에 한전의 배전정보시스템에 구축된 배전 DB는 최고의 위치추적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산간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는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어 응급사고나 산불 등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파악을 통한 발 빠른 대응이야 말로 대형사고를 막는 필수사항 이다.
만일, 정확하게 위치를 모르는 곳에서 응급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가까이 있는 전주의 번호(전주번호찰의 8자리 숫자)를 확인해 소방서에 알려주면 정확히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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