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중기청장, 영동서 기자 간담회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30일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공동구매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마켓운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 청장은 이날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상인 1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국 상인연합회가 그릇, 건어물 등의 공동구매로 19.8%의 이익증대 효과를 거둔데다 전국 상인들이 운영하는 온라인시장(www.everymarket.co.kr)도 4만3000여종의 물품이 등록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전국에는 서울 도깨비시장이나 강원도 영월 서부시장처럼 상인들의 달라진 의식이 시설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활성화시킨 재래시장이 여러 곳 있다"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는 만큼 상인들도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각오로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상인들의 영동재래시장 주차장 조성과 인근 중앙시장 화장실 개선 등에 필요한 예산지원 요청에 대해 각각 10억원과 1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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