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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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7.05.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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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사회단체, 民 삼위일체 의식변화 시급
괴산군이 지역 특성을 접목한 군정 추진과 사회단체들의 군민을 위한 단기부양정책 개발 및 조언, 군민들의 의식변화 등 삼위일체 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70∼80년대 14만∼15만 인구를 보유하며 한 때는 잘 나갔던 괴산군이 최근 3만8000여명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

충북도내 가장 낙후된 곳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괴산군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단기 부양정책 개발도 매우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도 밤거리가 무섭다고 할 만큼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공무원을 선정해 '공로패'를 전달했지만 일명 '음주 문화상'으로 지칭되며 본래 취지가 다소 엇나가는 과정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이후 일부 주민들은 전국적 망신을 당했다고 토로했고, 군청 모 직원은 괴산군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효과로 볼때 10억원가치에 달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어느 쪽이 괴산군을 위한 정답인지, 군과 군민 모두 함께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대목이다.

이젠 괴산군 사회단체와 주민들도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군정에 적극 권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곧 군민 모두의 몫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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