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재산 첫 환수
친일파 재산 첫 환수
  • 유현덕 기자
  • 승인 2007.05.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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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2일 서울 중구 극동빌딩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희경, 이완용 등 친일반민족행위자 9명이 일제강점시기에 축재한 재산을 국가로 귀속시킨다고 발표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재산을 국가로 귀속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이날 제18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라 위원 9인 전원의 찬성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이완용 등 9명의 토지 총 154필지(25만4906), 공시지가 총액 36억원(추정시가 약 63억원) 상당의 친일재산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제1차 친일재산 국가귀속 결정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국가로 귀속된 재산의 용처'를 묻는 질문에 "독립 유공자를 위해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청주 무심천에서 열린 난치병 어린이돕기 걷기대회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모금행사후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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