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원석 수송車 비산먼지 단속 나선다
골재·원석 수송車 비산먼지 단속 나선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12.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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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CCTV 설치 완료 … 이달 프로그램 개발도 마무리
매포읍 하괴리 일원 등 2곳 내년 6월까지 시범단속 추진

단양군은 미세먼지 발생의 많은 부분(44.3%)을 차지하고 있는 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차량 비산먼지 단속시스템을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골재 및 원석을 수송하는 차량의 적재기준 위반으로 날림먼지 발생, 적재물 낙하, 돌 튀김 현상 등이 발생해 잦은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군은 단속용 CCTV설치를 지난 8월 완료했으며, 12월까지 단속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2020년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며, 설치 장소는 매포읍 하괴리 20-12번지와 하시리 222-1번지 일원 2곳으로 양방향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시스템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수송차량이 적재함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설치하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 차량번호를 판독할 수 있도록 첨단기법이 적용됐다.

한편, 대기환경보전법 제94조에 따라 덮개를 잘 닫지 않아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차량에는 1차 위반 시 조치이행 또는 개선명령과 2차 위반 시 사용중지의 행정처분과 같은 법 시행규칙 제94조에 따른 2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산먼지 단속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수송차량 과속운행 억제효과와 비산먼지 발생 저감으로인한 주민건강 증진과 환경정비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cjrevi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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