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 타계한데 대해 푸틴 대통령과 미망인에게 조전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이 세계 평화를 위해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증진에도 기여했다"며 "특히 한·러 우호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점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25일 거행되는 장례식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우리 정부 조문사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