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지금 '산불과의 전쟁'중
단양은 지금 '산불과의 전쟁'중
  • 이선규 기자
  • 승인 2007.04.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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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취약지구 선정해 감시요원 고정 배치
단양군이 봄철 산불기간인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없는 단양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겨울은 예년보다 심한 이상고온 현상과 강수량이 부족해 봄철 산불발생 위험요소가 많아져 군 산불종합대책본부는 한식, 청명과 주말 등 산불제로작전 전개와 산불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해 산불예방과 초기진화에 대처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5건의 단순 산불신고가 접수돼 신고 즉시 산불감시요원과 진화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에서 조치했으며,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아 산불종합대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단양지역은 산악지대가 많고 경사가 심해 산불발생 우려와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나 마을별과 취약지구를 선정해 산불감시요원을 고정 배치하고 군, 읍·면의 산불차량을 이용해 주말없이 순찰과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주요 산불발생 요인인 논·밭두렁 소각을 2월중에 실시했고, 앞으로 산나물 채취에 따른 산불예방을 위해 주민, 관광객에게 가두방송,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산불발생때 초기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해 역할분담 등 진화체계를 갖췄으며, 진화장비를 수시 점거하고 산불감시요원과 진화요원 등을 대상으로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주민, 관광객 등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 주요관광지, 시장상가 등에서 산불예방 캠페인과 충북도가 함께하는 '산불방지 3만3300명 도민 서명운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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