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개방형' 신축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개방형' 신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7.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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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본계획안 발표 … 돔구장 증축 가능하도록 설계
1393억 투입 2만2000석 규모 … 2024년 12월 준공
야구장 내 익스트림 체험시설 설치 테마형 파크 조성
허태정 대전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 야구장이 2만2000석 규모의 개방형으로 신축된다.

대전시는 25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안)은 야구장 형태는 개방형으로 하되, 향후 대전시 재정여건이 호전되는 시점에서 돔구장 증축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 및 기초를 시공한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 관람석 2만2000석, 주차장 1863대로 사업비 1393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 목표로 건축된다.

지하1층은 주차장과 구단관련시설, 지상1~4층까지는 키즈파크, 관람석, 편의시설, 파티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그라운드 레벨을 지상1층 바닥 보다 6.5m를 낮춰 관람석과 야구장 그라운드의 근접 설치로 다이내믹한 관람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1층 관람석 후면의 콘코스(실내 광장) 어느 곳에서나 야구경기를 잘 볼 수 있게 건축할 계획이다.

교통계획은 승용차 이용자와 트램 및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의 동선을 분리하고, 야구장 북측은 트램 및 시내버스 환승센터를 도시철도 2호선(트램)과 연계해 조성한다.

승용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출입구를 4개소 설치하고, 트램 및 시내버스환승센터에서 진입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별도로 보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야구장 외부공간은 한화이글스 MVP 명예광장, 다목적 광장, 야외공연장 및 생태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줄 없는 번지점프 및 야구장 조망대 등 익스트림 체험시설, 야구장 내 놀이시설로 스카이서핑 등을 조성해 야구경기가 없는 비시즌 기간 중에도 외지 여행객과 시민들이 연중 방문하는 테마형 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야구장은 철거후 사회인 야구장·K-POP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야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임시주차장(400대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해 철거가 불가피한 한밭종합운동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예정지(2단계)로 이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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