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과 함께하는 봄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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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4.1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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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모범운전자회, 3년째 저소득 노인 효도관광
충주시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사)충주모범 운전자회(회장 이태원)가 이번에는 관내 저소득층 노인을 초청, 효도관광을 실시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충주모범 운전자회는 10일 오전 9시 충주체육관 후문 사무실 앞에서 읍·면·동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층 노인 71명과 회원부모 18명을 초청, 회원차량 30대를 이용해 청풍유원지, 월악산 등을 둘러보며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녹색어머니회(회장 김재분) 회원 30명이 노인 안내봉사를, 충주경찰서에서 안내차량 3대를, 충주시 보건소에서 의료차량 1대를 각각 지원했다.

1960년대 창설되어 현재 104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주 운전자회는 교통사고 예방 및 기초질서 지키기, 주정차 질서운동, 각종 지역축제행사 때는 교통지도 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성심학교 학생(2명)에게 10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는 관내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효도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이태원 회장은 "핵가족으로 점차 퇴색되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해 효도관광을 실천하고 있으나 회비로 운영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기관이나 독지가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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